[경남에나뉴스 이상규 기자] 통영시는 지난 5월 18일 시청 강당에서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중심 예산편성과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 및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소통과 대안 협동조합 조정림 강사의 주민참여예산 제도와 제안서 작성 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읍면동별로 보조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제도를 분석 후 공유하고,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제도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현준 통영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제도의 핵심인 주민의 참여와 주도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통영시도 앞으로 효율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제6기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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