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이상규 기자] 거제시는 2018년부터 임산부·다자녀 가족을 위한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임산부·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관내 음식점 42개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커피숍, 부동산중개업 등 약 140개의 사업장이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시행한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 가맹점은 주로 음식점, 학원,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거제시 할인점과 상호보완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의 경우 신분증과 임산부확인증 등을 제시하면 임산부·다자녀 가족할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다자녀 가족인 경우 신분증과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할인점·가맹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거제시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이용 전 사업장에 할인 요청을 해야만 한다.

종전에 3자녀 이상의 대상으로 시행하던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는 2019년 10월에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됐고 거제시의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도 함께 2자녀 이상의 가족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할인·가맹점주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족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할인·가맹점 사업에 참여 의사가 있는 사업주는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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