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긴급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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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긴급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5.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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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814농가 2만6800마리, 돼지 44농가 4만2800마리, 염소 82농가 1748마리
밀양시 한 한우 농장에서 공수의사가 긴급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4년 4개월 만에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0개 농가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오는 20일까지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4월 관내 모든 소·돼지 및 염소 농가에 일제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번 확산에 맞서 항체양성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긴급접종 대상은 소 814농가 2만6,800마리, 돼지 44농가 4만2,800마리, 염소 82농가 1,748마리로 모든 백신은 무상으로 공급된다. 돼지와 염소에는 농가 자가접종으로 실시하며, 소에 대해 수의사 등 9개 접종팀을 동원하여 전 두수 접종 지원한다.

또한 시는 소독약 5종 1,950ℓ, 생석회 2만7,000kg을 확보해 농가에 배부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종칠 축산과장은 접종 현장을 찾아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농가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철저히 소독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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