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6일 부북면 위양지와 상동면 명품 장미꽃길 등 지역 명소에서 관내 어르신 108명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겼다.

이번 노인 효도 관광은 어르신들에게 지역 명소를 관광하며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거동불편으로 바깥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효도 관광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거동 불편으로 나들이를 제대로 못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아름다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명절 차례상 차리기와 어려운 계층에 밑반찬과 김장김치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원봉사단체다.

한편 시 보건소에서는 상동 명품 장미꽃길에서 효도 관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홍보관에서는 신체활동, 금연·절주, 영양·비만, 치매 등 4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건강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올바른 걷기 자세 및 근력운동 방법 제공, 폐모형 전시, 치매예방관리사업 홍보와 건강정보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어르신들의 나들이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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