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화도시를 향한 시민들의 아이디어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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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화도시를 향한 시민들의 아이디어 모이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1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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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획 프로젝트 :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가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시민기획 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진주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남강의 공간 또는 소재를 활용한 문제를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진주시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심사를 통해 총 11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전시장은 수상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포스터의 형태로 전시됐다.

시상이 마무리된 후 수상자 본인이 전시된 포스터 옆에 서서 직접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시상식에 참가한 시민들은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퇴근 후 즐기는 야외영화관, ‘염허 : 맑은 남강의 밤’
대상으로 선정된 ‘염허 : 맑은 남강의 밤’은 저녁 6시 이후 진주 내 청년들이 즐길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퇴근 시간 이후에 각 계절의 컨셉에 맞는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제안한 아이디어로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스토리를 더한 옥 브랜딩, ‘옥에 오게 : 남강을 옥으로 브랜딩화’
최우수상 ‘옥에 오게 : 남강을 옥으로 브랜딩화’ 아이디어는 진주 기방 문화의 대표적 인물인 의기 논개가 순국 당시 끼고 있던 옥가락지를 상품화해 남강 산책로에 형광빛을 내는 옥 지압길을 만들고, 좋아하는 사람과 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를 입혀 서울 남산타워의 ‘사랑의 자물쇠’ 같이 지역의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남강에서 즐기는 증강현실형 하모찾기 게임’ 아이디어는 남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강 생태계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남강의 환경 문제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콘텐츠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시상에 참여한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 받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추후 문화도시 예비사업과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고 설명하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기획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가졌다.

한편, 시민 아이디어 수상 작품은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진주문화제작소 1층에 전시되며, 제작소를 들른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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