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하절기 고농도 오존생성 원인 공동연구’ 추진
상태바
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하절기 고농도 오존생성 원인 공동연구’ 추진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5.1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까지 오존 원인물질 규명 통해 저감방안 모색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생성의 원인물질 규명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 경남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인 4월부터 9월까지 오존생성 원인물질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인접한 3개 시·도의 고농도 오존 생성 원인물질 규명을 통한 오존농도 저감 방안 모색이 주목적이다.

연구는 고농도 오존이 예상될 경우 3개 지역 도시대기측정소 주변에서 실시간 이동형 유해대기측정차량을 이용해 오존생성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학물질 105종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자료와 도시대기측정소 측정자료(오존, 질소산화물, 기상자료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오존생성물질의 분포 특성과 기여도를 평가하고 주요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규명하게 된다.

또한 지역적 배출특성에 따른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공동으로 찾은 후 이 물질의 농도제어를 위한 제한인자를 도출하고 오존농도 저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오존은 일반적으로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학물질 등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고농도 오존 노출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등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울산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오존농도 저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