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2개사' 추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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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2개사' 추가 설립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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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강소특구육성사업 본격 시행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2개사가 추가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비전선포식 @ 진주시 제공
강소연구개발특구비전선포식 @ 진주시 제공

이는 올해 2월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가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이후 2달여 만에 이룬 성과로 이번에 설립된 ㈜케이엑스티와 굿세라(주)는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케이엑스티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진주시로 이전할 때 함께 이전해온 벤처기업 ㈜악셀(대표이사 강진기)의 주도로 설립됐다. 사업화 기술은 '핫존 상부가 개폐 가능한 단결정 용액 성장장치'로 차세대 산업인 전기자동차, 항공우주산업 등에 이용되는 단결정 성장장치를 개발하고 제품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소특구 지정 위치도 @ 진주시 제공
진주강소특구 지정 위치도 @ 진주시 제공

굿세라(주) 역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보유 특허인 '고난연성 FRP 복합재 및 그의 제조방법'을 이전 받았으며, 항공기뿐만 아니라 선박, 자동차, 설비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난연성 FRP 복합재의 개발과 제품범위 확장을 목표로 신규 창업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술핵심기관인 경상대학교 뿐 아니라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연구소기업 설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진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시세감면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강소특구를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 약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기술창업 육성, 특화 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지역소재 기업의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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