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사량도 ‘섬숲경관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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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사량도 ‘섬숲경관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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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숲경관복원 사업’ 경남도 내 첫 선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산림청 ‘섬숲경관복원 대상지’로 통영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산 81-1번지, 읍덕리 산 21번지 일원에 ‘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전경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전경

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을 시행하기 전 생태복원의 필요성ㆍ적합성ㆍ환경성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섬숲경관복원사업은 경북 15개소, 전남 25개소, 충남 3개소로 전남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을 계기로 경남지역의 고유한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경남 만의 섬숲경관복원 모델 제시로 섬숲경관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은 당초 2024년에 타당성평가를 하고 2025년 설계ㆍ시공하는 연차사업이지만, 경남도는 선제적 섬숲경관복원을 위해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 타당성평가로 2024년에 설계ㆍ시공하기로 했다.

또한 섬숲경관복원사업은 2024년에는 통영시 13ha 14억 원 정도, 2025년에 하동군 금남면, 금성면 일원(연안지역)에 55.2ha 60억 원 정도 총 74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국비 52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섬숲경관복원사업 목적은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ㆍ쇠퇴한 해안지역의 섬숲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있다”며, 이어 “최근 폭염ㆍ폭설ㆍ태풍ㆍ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기후 위기 대응으로 탄소중립은 필수적이므로 섬숲경관복원사업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생태적으로 섬 숲을 복원하여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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