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개 구간 입체도로에 도로명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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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개 구간 입체도로에 도로명주소 부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4.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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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대교→‘남강고가도로’·남강3로지하차도→‘남강로지하도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동안 2차원 주소체계인 지상도로에만 부여해왔던 도로명주소를 고가·지하도로 등 3차원 입체도로에도 부여한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지난 2021년 6월 9일 도로명주소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지상도로에만 부여됐던 도로명주소를 고가ㆍ지하도로 등에 대해서도 부여하게 되었다.

주된 통행에 사용되는 도로의 길이가 250m 이상인 입체도로를 대상으로 기존 고가ㆍ지하차도 등 시설명으로 붙이던 것을 고가ㆍ지하도로 등 도로명으로 바꾸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m 간격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한다.

진주시는 지난달 3일부터 18일까지 15일 동안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지난 7일 진주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 구간에 대해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이번에 입체도로 도로명이 부여된 곳은 남강대교와 남강3로지하차도로서 각각 고가도로ㆍ지하도로를 붙여 해당 도로가 입체도로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남강고가도로’, ‘남강로지하도로’로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입체도로에 도로명이 부여되면서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주소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모든 공간에 주소를 부여해 시민생활의 편의를 더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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