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오부면민 하나 되다...오동제·체육대회 성황
상태바
산청군 오부면민 하나 되다...오동제·체육대회 성황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4.10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면민 안녕·화합 다지며 발전 결의
- 내빈 인사말 퍼포먼스로 갈음 눈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오부면은 ‘제31회 오동제’와 ‘제6회 면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선들재 공원에서 진행된 오동제 제례행사에서는 초헌관에 정둘순 오부면장, 아헌관 김진식 산청군이장연합회장, 종헌관에 박상오 청년회장이 맡아 봉행했다.

오동제는 지난 1990년 시작해 해마다 치리는 오부면 고유 제례행사로 오부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있다.

오동제에 이어 오부면체육회 주관으로 오부친환경농업교육관 축구장에서 열린 면민체육대회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오부면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ㆍ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오부면풍물회의 신명나는 식전 공연으로 흥을 높였다.

특히 개막식에서 내빈 인사말을 생략하고 제막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체육경기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비석치기 등 5개의 민속경기가 진행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3부 면민화합 노래자랑에서는 주민들이 숨겨놓은 끼를 발휘하며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노환규 오부면체육회장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오부면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부면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둘순 면장은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가 행복이 넘치는 청정골 오부면민이 주인공이 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부면 화합과 결속을 더욱 다져 더 멋진 오부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