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 사천시 유기동물보호소 무료 중성화 수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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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동수, 사천시 유기동물보호소 무료 중성화 수술 봉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4.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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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버동수’에서 사천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수용 중인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무료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버동수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 협회의 줄임말로 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3명 수의사와 국립경상대학교 수의대생 5명을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17명, 사천시 농축산과 직원 7명 등 총 5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사천시와 버동수와의 협업을 통해 사천시유기동물 보호소내 강아지 51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과 광견병 예상주사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중성화 수술 대상에는 지난해 11월 불법으로 운영되던 도살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과 지난 3월 반려견 관련 민원으로 잡음이 잦았던 용현면 집단사육가정의 반려견 중 암컷 3마리도 포함됐다.

버동수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기견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중성화 수술 봉사에서 빠진 5개월령 미만의 강아지와 관내 반려견 민원 가정의 반려견 등은 향후 확보된 사업비를 통해 늦어도 올해 7월까지는 모두 중성화 수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르던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우, 주인을 잃어버린 개를 발견한 경우, 반려견 입양을 희망한 경우에는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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