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문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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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 문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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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의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최종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의병박물관 전경
의병박물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10~11월에는 현장평가를 전국에서 139곳이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5개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체계적인 운영, 인력 구성의 적정성, 재정 관리,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교육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 세부적으로는 18개 항목이다.

인증 박물관에는 3년간 유효한 인증서가 발급되며, 3년마다 재평가한다.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되며, 평가미인증 기관은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은 페널티가 적용되어 어려울 수 있다.

의병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병문화학교,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찾아가는 의병교육, 다양한 장르의 특별전 운영, 군민역사강좌,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 등의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9년에도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2020년 제2전시관 증축사업비 53억 확보, 2022년 실감콘텐츠 사업비 10억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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