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들, 직접 제작한 수세미 어르신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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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자들, 직접 제작한 수세미 어르신에게 전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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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지난 28일 '돌봄노동자의 온기, 수세미 나눔 전달식' 가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돌봄노동자의 온기, 수세미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40명의 돌봄노동자들이 이번 연말에는 '나도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수세미를 만들어 지역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수세미에는 '돌봄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문구도 담았다.

새해를 맞아 더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라는 뜻에서 일상에서 필요한 수세미를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다. 수세미는 나누리 노인통합지원센터, 한우리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돌봄노동자들이 어르신댁에 직접 전달한다.

수세미 나눔식은 돌봄노동자들이 연말 나눔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준비했다. 돌봄노동자들은 직접 뜨개질을 해 552개의 수세미를 완성했다.

이번 전달식은 돌봄노동자와 돌봄이용자가 상호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좋은 돌봄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돌봄서비스가 가치있는 노동으로 존중받고 돌봄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어르신, 아동, 장애인 분야 돌봄노동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세미사진(인식개선문구)
수세미사진(인식개선문구)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돌봄노동자는 장기요양요원,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장애인활동지원사등이 해당된다.

돌봄센터에는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직무 스트레스, 심리상담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돌봄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강쉼터와 카페쉼터, 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실, 운동실도 갖추고 있다. 돌봄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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