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10대 뉴스 1위는 '리치리치 페스티벌'
상태바
의령군 올해 10대 뉴스 1위는 '리치리치 페스티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12.30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부 공모사업 천억 원 달성'은 2위
- '4·26 추모공원' 조성, '10년 만에 인구증가‘도 순위권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민에게 '성공 DNA'를 심어 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가 올해 의령군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

리치리치 페스티벌
리치리치 페스티벌

의령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은 설문조사를 벌여 '2022년 의령군 10대 뉴스'를 정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정 주요 업무계획 수립, 예산 편성, 규제 개혁, 언론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령군 핵심부서로 꼽힌다.

기획예산담당관은 2022년 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군정 홍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가능성을 보이며 올해 처음 열린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1위로 뽑았다. 모든 사람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선한 마음’이 이번 축제 내내 감동을 선사했다고 자평했다.

축제 기간 '행운', '행복', '부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의령군 전체가 10만 인파로 붐볐다.

리치리치 페스티벌
리치리치 페스티벌

2위와 3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공모사업 선정과 기업 투자 유치가 각각 선정됐다.

의령군은 올해 정부 부처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모두 66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1348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다 실적을 거두었다. 6년 만에 기업과의 공식적인 투자 유치를 끌어냈고, 단일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123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큰 성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천억 원 달성'은 오태완 군수 핵심 공약으로 의미를 더했는데 의령군은 올해 역대 최초로 예산 5000억 시대를 열기도 했다.

억장 무너진 40년의 세월을 위로하는 궁류총기사건 추모공원 설립은 4위로 선정됐다.

궁류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회의
궁류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회의

의령군은 유족대표 10명을 포함한 지역대표 25명의 위원이 참석한 '역사적인' 추모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의령 4·26 추모공원'으로 공원 명칭 확정했다.

올해 의령에 새롭게 들어선 천혜의 '자굴산 자연휴양림'과 의령 첫 실내종합체육관인 '의병문화체육관' 준공은 5위와 6위로 뽑혔다.

7위에는 의령 인구 증가의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 뉴스가 선정됐다.

자굴산 자연휴양림
자굴산 자연휴양림

의령군은 지난 5월, 3만 명 무너진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20~40대 청년 귀농·귀촌 가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도심지 흉물 '미림탕' 철거로 의령읍 도시재생사업 본격화(8위),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 부여(9위)가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10위는 최근 12월 '2022년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 의령군이 6개 복지 분야 만족도에서 모두 1위 차지해 복지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다는 뉴스가 선정됐다.

의병문화체육관
의병문화체육관

전윤갑 기획예산담당관은 "의령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의병탑이 건립된 지 50년 되는 뜻깊은 해에 눈에 띄는 성과가 많았다"며 "좋은 제안을 담은 기획과 주민 편익을 우선하는 예산 확보로 의령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