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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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1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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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사무소 출발하는 5.8㎞ 원점회귀형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과 서면주민자치회(회장 정창열)가 공동 주최·주관한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행사가 지난 13일, 서면사무소 앞 특설무대와 삼별초 마을바래길 일대에서 열렸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내빈, 그리고 수도권에서 참석한 걷기동호회 등 250여 명이 모여 아름다운 만추의 향연을 두발로 즐겼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은 서면사무소를 출발해 다시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는 5.8km의 원점회귀형길이다. 서상숲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걷고, 서상마을 당산나무의 위용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특히 서면 앞바다와 남해스포츠파크를 바라보며 걷는 숲길은 걷기 만족도를 높이면서 걷는 이들을 삼별초유적지인 대장군터 갈림길까지 기분 좋게 이끌었다.

대장군터 갈림길부터 대장군터까지는 약 800m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보행자 안전문제로 우선은 대장군터 탐방은 선택사항으로 두었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이후로 시화작가인 김형득 씨가 운영하는 ‘비단풀갤러리’와 서상마을을 지나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면 코스 완보가 된다.

바래길 걷기의 큰 재미 중 하나인 완보배지의 삼별초 마을바래길 버전은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과 대장군이 머물렀던 석성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한 서면에 속한 바래길 3개 코스(삼별초길, 임진성길, 바다노을길)를 걸으면 받을 수 있는 서면바래길 완보배지는 서면의 상징인 남해스포츠파크를 이미지화했다.

마을바래길 완보뱃지도 기존 바래길처럼 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켜 완보인증을 받으면 해당 면사무소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재단에서는 향후 마을바래길 사업으로 해마다 1~2개의 읍면 단위 마을바래길을 개통할 예정이며, 올해처럼 읍면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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