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21일,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용수)이 지리산산청홍잠누에환 100세트(159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청지역 저소득 노인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용수 조합장은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잠제품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좋은 제품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잠은 단백질,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동물 실험 결과 홍잠 섭취 시 파킨슨병 증세 억제 및 치매(알츠하이머) 예방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지리산산청황금홍잠누에환 제품은 국내 체초 HACCP 인증을 받은 홍잠 가공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00% 홍잠 누에분말로 만든 환 형태의 제품으로 홍잠을 처음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잠은 다 자라서 고치를 짓기 직전의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숙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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