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 공무원 19명 수료,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실감 나게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8월 30일부터 7일간 진헹한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결과 연수생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교육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협력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여성의 지위향상과 소득증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은 한국 농촌자원사업 추진사례와 버섯, 고추, 양계, 양봉 등 여성이 농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기술을 국내 농업현장 영상제작과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현실감 있게 추진했다.
아울러, 탄자니아 현지에서는 교육을 토대로 자국에서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 보고서를 작성, 평가한 후 최종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수료 후 KOICA에서 연수생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학업성취도’ 가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조사됐으며, ‘교과목 구성과 교육방법’, ‘강사 전문성’ 등 연수생 만족도도 96점으로 아주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재쌍 미래농업교육과장은 “탄자니아 연수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우리의 교육프로그램이 일치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3년차) 교육이 끝날 때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수익창출로 탄자니아 농업발전에 또 다른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KOICA 협력 사업으로, 탄자니아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 창출과 농촌의 삶의 질 향상, 여성지휘 향상 등을 목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3년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