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태풍 ‘힌남노’ 피해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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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태풍 ‘힌남노’ 피해예방 총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9.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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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점검 지속·상황판단·대책회의 가져
- 태풍 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체계 가동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책회의 주제
이승화 산청군수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책회의 주제

산청군은 4일부터 6일까지 산청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각 실국과소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취약시설에 대한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재해우려지역 곳곳을 점검했다.

산청군은 재해우려지역 사업장의 배수상태, 농작물 및 낙하 우려 시설 결박 상태, 산사태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사전대피상태,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및 관리상태, 저지대 하천변, 둔치주차장 통제 상황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사전점검기간 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산지태양광시설물, 신안 원지 둔치주차장, 비닐하우스, 간판 결박 상태 등을 확인했다.

산청군은 선제적 대비를 위해 지난 1일, 안전총괄과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2일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는 물론 4일 이승화 군수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중점 대처사항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태풍은 집중호우 뿐 아니라 강풍을 동반함에 따라 과수낙하, 시설물 낙하 피해 등 예방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4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전공무원의 1/10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며, 태풍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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