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동경사무소, 동경국제수산박람회 ‘경상남도 수산식품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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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동경사무소, 동경국제수산박람회 ‘경상남도 수산식품관’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8.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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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무역‧통영 수산식품 거점단지 입주업체 연계, 경남 우수 수산식품의 일본 수출 판로 개척
- 현지 행사 참가 어려운 도내 업체 대신해 샘플전시회 방식 운영, 기업애로 해소 위해 직접 나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소장 민정은)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동경국제수산박람회'에 참가해 ‘경상남도 수산식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이는 경상남도 동경사무소가 (주)경남무역과 통영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입주업체 등을 연계해 수출유망 수산물 가공식품 전시ㆍ홍보,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주선 등을 통해 도내 우수 수산 가공식품의 일본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통영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도내 수산자원의 부가가치와 수산식품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해 2019년 부터 3년간 총 150억 원의 사업비 투입, 부지면적 7687㎡에 지상2층 규모, 9개 업체 입주했다.

이번 동경국제수산박람회에는 씨웰 등 도내 우수 수산업체 8개사의 제품을 샘플전시회 방식으로 운영하며, 냉동 붕장어, 냉동 굴, 연어가공품, 다양한 밀키트 제품, 젓갈류 등 수산식품 전시ㆍ홍보와 함께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산업체 8개 사는 근해통발수협(통영, 냉동 붕장어), 세양물산(통영, 냉동 굴), 정필(고성, 냉동 참치가공품), 씨웰(통영, 연어가공품), 블루오션코리아(통영, 밀키트(굴미역국 등)), 삼삼해물(거제, 밀키트(낙지볶음 등)), 에이스푸드(합천, 밀키트(주꾸미볶음 등)), 해다은(통영, 젓갈류) 등이다.

최근 일본 내에서는 한류 유행으로 한국식 밀키트 제품의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수입국의 물류 및 생산량 변화 등으로 경남의 우수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이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참여업체의 제품을 활용해 굴 미역국, 낙지ㆍ주꾸미 볶음 등을 이용한 요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바이어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업체의 홍보 영상을 상영해 경남 수산식품의 우수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동경국제수산박람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수산전문박람회로, 지난해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에서 직접 ‘경상남도 수산식품관’을 운영해 111건 98만 1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동경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통한 주요 성과로 올해 5월에 빅마마씨푸드(통영, 육수한알 등)가 일본 초도 수출 선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일본 경상남도 동경사무소 민정은 소장은 “코로나19로 세계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동경국제수산박람회가 경상남도 수산식품 일본 수출 교두보의 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동경사무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홍보와 일본 내 바이어 발굴에 노력하는 등 한일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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