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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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8.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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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역인원을 기준으로 근로자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 편의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현장 여건에 따라 시설 보강 예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건설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샤워 및 탈의실ㆍ화장실ㆍ휴게실ㆍ간이소변기ㆍ개수대 등)확대 및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화장실
컨테이너 화장실

LH는 지난 2020년에 주택건설현장의 출역인원 현황파악 및 근로자 설문을 통한 편의시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당초 일원화된 기준으로 운영됐던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출역인원으로 세분화해 현장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 휴게실을 추가하고 컨테이너 화장실에 냉방기를 설치하는 등 근로자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컨테이너 샤워장
컨테이너 샤워장

아울러, 편의시설 청소 등 복지시설운영비를 공사대금에 반영해 편의시설의 위생과 청결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LH는 지난 7월부터 건설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 중이다.

8월 중 조사를 마치고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특히, 여건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장의 경우, 해당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맞춤별로 시설을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게실 내부
휴게실 내부

이를 위해 김현준 LH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 내 LH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편의시설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 제공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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