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농업인 팜파티 개최

- 2일 청년농업인 40여명 참여 청년농업인 발전 방안 등 교류의 장 마련 - 농산물·가공품 등 판매수익금 100만 원 지역내 어려운 이웃 위해 전달

2022-07-05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들의 단체인 경남청년농업인영농조합법인(대표 김유선)에서 지난 2일, 팜파티를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청년농업인영농조합법인 팜파티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의 지원을 받은 ‘청년농업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청년농업인의 현장 애로, 기술·고민상담, 정보교류 등을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함양읍 힐링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함양군내 청년농업인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청년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활동사례발표와 청년농업인 발전 방안 토론회 및 토크 콘서트 등 청년 농업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테라리움·전통놀이 체험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병영 군수도 팜파티에 참여해 청년 농업인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생각을 함양군 농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앞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청년 농업인들을 육성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에 전념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 농업인들은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 등의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진병영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유선 대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촌의 현실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농촌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농업인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정보와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교류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