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도79호선 동전교차로 구간 완전 개통

- 2016년 착공한 동전 진입도로 확장공사 (L=1.34km) 준공 - 시민과 함께하는 동전 진입도로 이용 편의성 점검 행사 가져

2021-12-29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북면 국도79호선에서 동전, 무동 지역으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한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이 지난 27일 준공된 후 ‘시민과 함께하는 동전 진입도로 이용 편의성 점검 행사’를 가졌다.

국도79호선 동전교차로

확장공사는 동전교 재가설 및 동전IC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작업을 포함해 국도 79호선 및 시도 7호선 1.34km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250억 원이다.

무동·감계·동전 도시개발사업 및 동전산업단지 조성 등 북면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늘어나는 차량 통행량을 감안하면 해당 구역의 교통 서비스 수준이 2028년에는 D~F 등급으로 하락하고, 화천교차로에서 마산삼거리 구간 평균통행속도가 35km/h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로 개선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창원시는 지난 2016년 동전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 시점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진입도로 개선 사업에 착수했으며, 2021년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잔여 사업비 전액(85억 원)을 확보해 5년여 만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오랫동안 지속된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산업물류 환경 개선으로 동전산단 입주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도79호선 동전교차로

사업효과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천교차로에서 마산교차로 구간의 교통 서비스 수준은 북면 방향, 창원 방향 각각 ’F’, ‘C’에서 모두 ‘B’등급으로 향상되고, 동전교차로 내 서비스 수준도 ‘D’에서 ‘B’등급으로 개선된다.

또 무동지역에서 국도79호선으로 진입하는 시도 7호선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더불어 충분한 전방 시야 확보가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해 동전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되어 비용절감 및 인력확보 등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무동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께 전보다 훨씬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도로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시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북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