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시인 특강 열어

- 문화도시센터, 융복합 문화예술 분야 명사 초청 특강 연속 개최

2021-11-13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창원복합문화센터 1층 라키비움 카페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황지우 시인을 초청해 문화예술교육사와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시인 특강

'현대예술의 딜레마와 출구'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한예종과 함께하는 융복합 문화예술 분야 명사 초청 특강 중 하나로 20세기 예술 사조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과 철학 그리고 기술을 통섭해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 활동, 예술가와 시민, 예술가와 예술가의 일상적 만남 속에서 새로운 창작이 일어나는 환경조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특성화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시범사업으로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

한편 허성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시대 정신을 이끈 시인과 3개시 통합 이후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문화도시 창원의 활기찬 미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시인 특강

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난 황지우 시인은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한 후 '문학과 지성'에 시를 발표, 등단했으며 제3회 김수영 문학상, 제36회 현대문학상, 제1회 백석문학상, 제7회 대산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지냈다.

대표작으로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