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중공업(주)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식 가져

2021-10-27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인 청우중공업(주)가 세계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철골 자동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제품 출하에 나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우중공업(주)는 지난 26일, 송도근 사천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mart Steel Shop’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로봇의 철골구조물 생산 시연회,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Smart Steel Shop’은 대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와 중소기업인 청우중공업(주)의 협업으로 기존의 노동집약적이던 철골구조물 생산과정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한 시스템을 말한다.

청우중공업은 철골구조물 생산업체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CG합성보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갖추고 산업플랜트 생산과 함께 철강 그 이상의 신화창조를 위해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청우중공업은 지난 2017년 69억 원, 2018년 165억 원, 2019년 191억 원, 2020년 2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35% 이상의 지속적 성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청우중공업의 Smart Steel Shop 구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의 모범사례이며, 청우중공업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천시에서 제2, 제3의 협업 기업이 나오길 기대하고 사천시도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