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농번기 대비 농기계 무상 수리

- 하동군, 농기계 순회수리팀 10월 중순까지 마을별 점검·수리 및 안전교육

2021-09-24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이 다가옴에 따라 예취기 등 가을 농번기 대비 농기계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에 나섰다.

농기계 무상수리

하동군은 농기계 공급 증가와 농민 수요의 다양화에 따른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농기계 무상 수리·점검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연 80회의 점검·수리 및 안전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마을별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은 9월 청암면 명호마을을 비롯해 10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순회수리팀은 마을순회 수리과정에서 부품이 소요될 경우 ‘하동군 농업기계순회교육 및 수리반 설치 운영 조례’에 의거 단가 2만 원 이하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 교체해 주되 2만 원을 초과할 경우 농기계사후관리업소 또는 농기계수리점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회수리 시 농기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교육한다.

농기계 무상수리

하동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농업 현실에서 농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 등 64종 620여 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8월 현재 1116농가에서 4366회에 걸쳐 농기계를 빌려 경영비 절감 등 농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