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식 가져

- 중앙동 일대 소규모 주민사업 기획 및 실행, 성과 발표 - 주민 주도 지역 문제 해결 계기 마련

2021-08-11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 오후 7시, 진주시상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중앙동 일대 주민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공모사업 형태로 진행한 ‘2021 중앙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수료식을 가졌다.

중앙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식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시 진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의 주민주도 학습으로, 팀 구성을 통해 팀별로 소규모 주민사업을 발굴해 실행방안을 논의·기획하고 계획서를 작성해 직접 사업을 실행해보는 경험 학습 교육이다.

중앙동 일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번 교육은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주간 중앙동 일대의 주민 및 이해관계자 19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인원 모두가 이번 심화과정을 수료하고 팀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화과정 교육으로 4개팀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논개시장 클린존(분리수거함) 조성, 중앙동 노후주거지 우편함 교체, 여성일자리 개발을 위한 상품(밀크티) 개발, 비단길 청년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사업을 발굴하며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주도는 주민들이 직접 학습한 실전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중앙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으로 중앙동 주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성북지구와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원도심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 공모 준비 중인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원도심 회복의 마지막 퍼즐 완성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