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초등학교 주변 교통위험요인 없앤다

- 시설물 개선 추진…2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A등급

2021-03-24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오는 4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청군 어린이통학버스 승하차 안전점검

산청군은 개학시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교통 위험요인을 점검, 결과에 따라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청경찰서, 산청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3곳의 주변의 교통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단속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하교 시간대 통행·통학차량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학교 주변 공사장 등 안전관리 확인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학생 등하교 안전캠페인

특히 지난해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통학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4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카메라,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개선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각 읍면 도심지에 ‘안전속도 5030’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2019년, 2020년) 최고등급인 A등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