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대산중학교 전교생 대상 자살예방교육 가져

2020-09-14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14일, 대산중학교 전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함안군보건소는 14일, 대산중학교 전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 함안군 제공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살문제가 있는 친구를 발견하게 됐을 때 1차 예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 또래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친구 사이’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도입부에서 OECD 자살률 및 청소년사망원인 통계 현황을 제시해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자살의 경고 신호를 감정적,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징후로 나누어 설명했다.

또한 퀴즈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문기관도 함께 소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살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보건소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자살, 우울 등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 및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군민에게 전화 및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