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두미도 인근 침수선박 구조

2020-07-04     이도균 기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 두미도 인근해상에서 4일 오후 12시 29분경 선박 A호(2.99톤, 지족선적, 승선원 2명)가 침수돼 인근선박 B호(해저케이블 공사선, 승선원 3명)가 무사히 구조했다.

통영 두미도 인근 침수선박 구조

통영해경(서장 김평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9분경 출항해 조업 중이던 A호가 오전 12시 29분경 냉각수 호스 파손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DSC 조난신호를 발신하고 인근의 해경 경비정에 VHF로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해경은 경비정, 통영구조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보냈으며, 해저케이블 공사를 하던 B호가 VHF를 청취 후 이동해 A호 선원 2명을 B호로 옮겨 태운 후 두미도 남구항으로 예인해 오전 12시 45분경 두미도 남구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오후 12시 48분 두미도에 도착해 승선원 2명 건강상태 등을 확인 결과 이상 없으며, 기관실이 침수된 A호에 잠수펌프로 배수작업을 하고 파이프 봉쇄를 완료한 뒤 A호를 시운전 결과 자력항해가 가능해 A호는 추후 수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