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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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 문종세 기자
  • 승인 2019.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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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발생 증가
- 농작업 또는 태풍 복구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 경남 통영시(강석주)는 농작업 등 야외할동 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진드기(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설치류(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통영시 제공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통영시 제공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가을철에 발생하고,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 발생, 중증열성펼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의 소변 등에 노출돼 발생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발생 한다.

가을철(10~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 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영시 보건소(소장 강지숙)는 "가을철에는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로 예방을 강조하고, “고열, 근육통, 오한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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