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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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설치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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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진주시청을 비롯한 공공시설 6개소에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설치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설치 @ 진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위생용품 자판기는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성과 청소년의 방문이 잦은 진주시청, 청소년수련관, 연암도서관, 평거 어린이 전문도서관, 진주성, 보건소 여자화장실 내 설치됐다.

이는 여성이 긴급히 필요로 할 경우 이용 할 수 있도록 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여성이라면 한번쯤 겪는 곤란한 경험과 관련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 여성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 해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향후 진주시는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사업’에 대한 분기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연차별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16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구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설치를 통해 혜택을 받는 여성 시민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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