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족센터, 어린이 외국어교실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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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족센터, 어린이 외국어교실 발표회 성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6.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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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와 함께 하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린이 외국어교실' 발표회 열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가족센터(센터장 김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후원으로 진행한 ‘KAI와 함께 하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린이 외국어교실’이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어교실 발표회
외국어교실 발표회

이번 사업은 지역 작은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결혼이민자 출신 베트남어, 영어 강사를 도서관에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작은 도서관은 리가, 진사주공, 동강아뜨리에, 무지개 등 4곳이다.

센터는 지난 6월 18일 수료증 전달과 함께 가족들을 초대해 도서관별로 그동안 배운 베트남어와 영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무지개 작은 도서관은 베트남어로 좋아하는 과일을 소개하고 신나게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고, 동강아뜨리에 작은 도서관은 '못생긴 아기 오리 연극'을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베트남어를 선보였다.

진사주공 작은 도서관은 '침대에서 점프하는 5마리 아기 원숭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리가 작은 도서관은 '공주와 마녀' 연극으로 세련된 영어회화를 구사해 미래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댄스동아리 비어트리스의 초대 공연도 함께한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발표회의 흥을 한껏 돋우기도 했다.

외국어교실 발표회
외국어교실 발표회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지난해 9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천시가족센터에 ‘KAI와 함께 하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린이 외국어교실’ 사업비 1000만 원을 후원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이 사업이 운영되도록 후원해 준 KAI와 경남공동모금회에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애쓴 학생들과 강사들 그리고 작은 도서관 담당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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