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과수 돌발해충 약충기 긴급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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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과수 돌발해충 약충기 긴급방제 총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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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돌발해충 약충기 긴급방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과수원에서 드론으로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과수원에서 드론으로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천시는 사업비 4811만 원을 투입해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의 약충기 방제 적기인 5~6월에 2종의 과수 돌발해충 긴급 방제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긴급 방제약제는 1349 농가(615ha)를 대상으로 공급되는데, 단감, 키위, 매실, 배, 복숭아, 블루베리, 아로니아, 포도, 사과 등 작목에서 월동 후 부화한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게 된다.

돌발해충은 5월 초ㆍ중순에 부화해 약 2달간의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되며, 가지의 즙액을 빨아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을 유발해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사천시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과실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크다”며 “방제 효과가 큰 약충기에 적극 방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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