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폐 화전(花錢)판매액 급증으로 조기 소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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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폐 화전(花錢)판매액 급증으로 조기 소진 예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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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부터 1인당 구매한도액 100만원 → 65만원으로 하향 조정 불가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오는 6월 2일부터 남해화폐 화전의 1인 할인 구매 한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남해화폐‘화전(花錢)’ 1만원권(새디자인)
남해화폐‘화전(花錢)’ 1만원권(새디자인)

지류ㆍ카드형은 2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모바일은 8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인당 최대 월 100만 원에서 65만 원까지만 구매가 가능해진다.

남해군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남해화폐 ‘화전’이 주요 결제방식으로 통용되면서, 판매량 급증으로 인한 예산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남해 화폐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류ㆍ카드ㆍ모바일형의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발행하고 있는 남해화폐 ‘화전’은 구매금액의 10% 할인혜택이 있으며, 올해 발행액은 200억 임에도 4월 기준으로 114억 원이 판매됐다. 구매자수는 3만 6000명 이상으로 급증하는 등 지역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남해군 지역활성과 관계자는 “남해화폐의 1인 구매한도는 조정해도 10% 할인율은 기존대로 지속되니 지역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의 알뜰한 소비에도 도움이 되는 ‘화전’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선순환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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