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의령향우 천혜자, 장학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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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 의령향우 천혜자, 장학금 500만원 기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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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천혜자 향우는 지난 18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500만 원을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천혜자 향우 장학금 기탁
천혜자 향우 장학금 기탁

천혜자 향우는 “지난 날 부친께서 복원하신 백암정이 2003년 태풍 매미 등으로 완전히 소실되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 2018년에 의령군이 재복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소감을 밝히며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령군장학회 관계자는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의령군의 미래인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하게 쓰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의령군 문화재인 백암정은 새로 복원된 것인데, 조선중기 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 선생이 내왕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지역 유생들이 건립한 것이다. 이후 파손된 것을 1958년 회갑을 맞이한 천상봉, 윤병용 등 동갑들이 회갑연을 하지 않고 뜻을 세워 복원했다. 하지만 이후 태풍 매미로 다시 붕괴됐는데, 의령군이 유적의 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붕괴 전 모습으로 복원하고, 백암정 탐방로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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