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국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시 연계 학술강연 열려
상태바
진주 ‘한국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시 연계 학술강연 열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20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에서 미술사가 이원복 등 강연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 공동기획으로 열리고 있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과 관련한 제1차 학술강연 행사가 지난 19일 오후 2시,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에서 개최됐다.

학술강연에는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 및 진주시기획전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총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학술강연은 이번에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는 채색화 중심으로 도광대표이자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 이원복 실무추진위원장, 국민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김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인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원복 실무추진위원장은 “한국의 전통채색화 – 우리 옛 그림의 큰 지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민 교수는 “고려불화와 조선불화에 사용된 채색특징 비교”를 주제로, 조인수 교수는 “한국 채색화 흐름 속의 초상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또한 학술강연 행사가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어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도 온라인에 접속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질의응답에서도 미술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며 한국 채색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연구 발표를 통해 한국 채색화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6월에 이성자미술관에서 개최될 학술행사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회차 학술강연 행사는 6월 중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채색화 중심으로 학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는 한자리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역대 채색화 작품들을 6일 19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전시하는 특별 기획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등 국공립박물관·미술관, 개인소장가, 참여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