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아파트 전기료 절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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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아파트 전기료 절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지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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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효율 에너지 절약기기 보급·확산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승강기가 운행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월영현대1차아파트 등 아파트 4개소(승강기 61대)이며, 창원시는 총 549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승강기 1대당 회생제동장치 설치비 120만 원의 75%인 90만 원(창원시 40만 원, 한전 50만 원) 정도이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란 승강기가 균형추보다 가벼운 상태로 상승하거나 무거운 상태로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다. 설치 시 승강기 1대당 매월 3~4만 원의 공동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 저항제동방식의 승강기는 저항기를 통해 열로 발산하지만 회생제동방식의 승강기는 생산된 전기를 소비전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저항제동방식보다 발열이 감소해 부품의 수명 연장 효과도 있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고효율 에너지 절약기기 보급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에너지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재사용함으로써 건물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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