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도요지전시관, 감사의 달 행사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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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도요지전시관, 감사의 달 행사 성황리에 마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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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감사를 전하세孝',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 선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 운영한 감사의 달 체험행사 '사랑과 감사를 전하세孝'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5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열린 체험행사는 5월의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기념일의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랑과 감사를 전하세孝'를 주제로 운영된 체험행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세라믹 카네이션 만들기',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과 연계한 '귀얄문 캘리그라피', '사랑을 담은 전사 컵' 세 가지 종류로 진행됐다.

특히 귀얄문 캘리그라피는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장식기법 중 하나인 '귀얄문'을 체험 참여자가 직접 시문하며 분청사기와 분청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혔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캘리그라피를 통해 전시관 유물에 대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귀얄문은 분청사기를 장식하는 분청기법 중 하나로, 귀얄붓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붓자국이 문양의 특징이며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다수에 장식되어있다.

체험을 참여한 한 시민은 “기념일 선물을 구입하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뜻깊다”며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것이라 더욱 정성스럽고 가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창원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특례시에 걸맞은 사람 살기 좋은 도시로써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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