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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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5.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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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사 40명 대상으로 이론·실기평가 통해 최우수·우수 요원 선발
- 대회 통해 참가요원들의 KT-1 항공기 제독절차 숙달 및 위기대응능력 향상 도모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정비사 40명을 대상으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정비사들이 항공기 제독을 수행하고 있다.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정비사들이 항공기 제독을 수행하고 있다.

화생방전 하에서 화학물질에 오염된 항공기가 기지로 귀환한 경우 조종사의 안전을 보장하고 기체의 항공작전능력을 지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제독요원들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정비사들의 KT-1 항공기 제독절차 숙달 및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항공기 제독 관련 공군 교범과 지침서 내용을 묻는 이론평가(11일 실시)와 5인이 한 조가 되어 항공기 제독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실기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실기평가에 참가한 8개 조 40명의 대회 참가요원들은 KT-1 항공기가 화학물질에 오염된 채로 기지에 비상 착륙한 상황을 실기평가 항목으로 부여받았다.

각각의 조들은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실전처럼 절차를 수행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항공기 제독, 화학오염 측정, 조종사 구출 및 인체 제독 등 KT-1 항공기 제독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정비사들이 항공기 제독을 수행하고 있다.
17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KT-1 항공기 제독능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정비사들이 항공기 제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3훈비는 조장의 상황판단 능력 및 통제능력과 조원들의 항공기 제독절차 수행능력 등 평가 결과를 종합해 대회 성적을 산출한 후 가장 성적이 우수한 3명을 선정해 최우수상과 우수상(2명)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를 주관한 3훈비 항공정비전대장 조전형 대령(진)(공사 46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요원들의 KT-1 항공기 제독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무요원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경연대회 및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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