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돌발해충’ 선제적 방제로 농가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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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돌발해충’ 선제적 방제로 농가피해 최소화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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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사전 방제약제 9650봉 공급 적기 방제 당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국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사과, 단감 등 6과종 1217ha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사전약제 9650봉을 공급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 약충기
갈색날개매미충 약충기

돌발해충은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농경지, 산림 등의 나무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해 가지가 고사되는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올해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는 지난해대비 11% 감소했지만, 성충의 발생면적은 전년 수준으로 예상되므로, 이동성이 낮은 약충기(5월중순~6월초순)에 적용약제를 제때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농경지와 주변지역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함양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현재 방제약제를 읍·면사무소에 공급했고 농가개인별 배부를 5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을·단지별 공동방제일을 지정해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돌발해충 성충기 방제를 위한 유인평판트랩도 지원해 돌발해충에 대한 농가 방제비 부담을 덜고 과수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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