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촌지역 하천환경 정비 종합대책 수립
상태바
창원특례시, 농촌지역 하천환경 정비 종합대책 수립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최근 의창구 대산면 죽동천 오염과 관련해 농촌지역 하천에 대해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정혜란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농촌지역 하천환경 정비 종합대책 수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혜란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농촌지역 하천환경 정비 종합대책 수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날부터 관련부서 및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오염이 확인된 죽동천 전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쓰레기 청소 및 풀베기 사업 등 환경정비를 시행한다. 나머지 26개 농촌지역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민관합동반을 편성해 환경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하천 환경정비 시 하천주변의 불법 경작, 불법소각 및 불법투기, 농사용 퇴비보관 부적정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불법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하천 수질관리를 위해 현재 죽동천 1개 지점에 대한 수질검사를 3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농약, 비료 및 유류 등에서 확인될 수 있는 측정항목도 추가해 하천 수질관리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주요오염원 중 하나인 죽동천 주변 오수유입 차단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도 조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하천환경감시원 등 단속반을 전담 배치해 상시적으로 불법경작, 불법투기 및 소각, 가축분뇨 불법배출 등을 단속함과 동시에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이·통장 회의 등 사회단체 월례회 회의 시 영농폐기물 불법투기, 농사용 유류관리방법, 폐비닐 등 처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로 하천오염에 대한 주민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향후 체계적인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창원시 물환경관리 종합계획, 하천 수질개선 방안,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등을 수립해 하천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하천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하천정비사업으로 비도시지역 지방하천 및 소하천을 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하천으로 조성하고 하수처리구역 확장과 맑은물 재생센터 증설사업으로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죽동천은 빠른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며 “다른 하천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며, 시민들께서도 하천환경정비를 위해 다같이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시장은 “하천 주변 불법투기 등을 발견할 경우 지체없이 시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