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스마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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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스마트해집니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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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주관 공모 사업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 확보
- CECO에 하이브리드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마이스산업 경쟁력 확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마이스산업의 중심인 창원컨벤션센터가 디지털 마이스 공간으로 거듭난다.

창원컨벤션센터(CECO)
창원컨벤션센터(CECO)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마이스(MICE)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창원컨벤션센터에 디지털 화상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국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 전시 산업인 ‘마이스(MICE)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공모 사업은 비대면·온라인 마이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 마이스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창원시는 경상남도와 세코,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으로 지역 마이스 업계의 니즈에 맞는 사업 제안으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는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2005년부터 창원컨벤션센터를 개관해 20여년동안 코엑스를 운영주체로 위탁해 경남의 명실상부한 마이스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로 지원받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창원컨벤션센터 대회의실 2곳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중계시스템 과 GIGA급 무선 인터넷망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완비되면 향후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도 참여인원을 분산해 실시간 중계를 통한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의학·첨단 산업 분야 관련 국제회의 개최 시 정밀 영상 송출이 가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온라인+오프라인 병행) 행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창원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마이스산업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게 됐으며,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인근 대도시로의 마이스행사 유출을 방지하고, 신규 행사 유입량이 증가해 지역 마이스업계의 빠른 경기 회복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하게 될 디지털 회의장과 장비를 시중가 대비 30% 저렴하게 지원해 지역 마이스생태계를 활성화로 경제 선순환 파급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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