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돌발해충 월동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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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돌발해충 월동 조사 결과 발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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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갈색날개매미충 11% 감소, 꽃매미는 17% 증가
- 월동난 80% 부화하는 5~6월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협업방제 추진 계획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월동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2022 월동난 조사
2022 월동난 조사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돌발해충 월동조사 결과에 의하면 경남 도내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700ha, 꽃매미는 17% 증가한 119ha 발생했다. 전년도 발생이 없었던 매미나방은 창녕군과 합천군에서 1ha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하며, 5월 중·하순에 부화해 7~8월에 성충이 되고 8월 중순부터 산란을 하고 죽는다.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2022 월동난 조사
2022 월동난 조사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시·군 합동 상시예찰을 실시하고 월동난이 80% 부화하는 5~6월 경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협업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형준 농촌지도사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도 산림부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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