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벼 적정 생산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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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벼 적정 생산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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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재배면적 감축 협약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과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지난해 벼를 재배했으나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가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40kg 기준 109포/ha), 지역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6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다른 작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지 뿐 아니라 지난 2020~2021년 벼에서 타작물로 전환 후 올해까지 계속해서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지면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작물 재배 뿐 아니라 휴경도 신청할 수 있으며, ha 당 80만~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 협약’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두 사업 모두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업들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생산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조사료 및 쌀 이외의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쌀 수급 조절과 다양한 고소득 작물 재배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한다”며 “농업인과 농협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3월 15일부터 쌀값 하락과 그에 따른 농업인 손실을 막고자 정부 시장격리곡 500t을 자체 매입했다. 산청군농협에서도 개별 농가가 보유한 건조벼 약 800t을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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