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초) 교육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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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초) 교육 개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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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9.~6. 7.(기간 중 10회, 45시간), 도내 농업인 22명
-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양봉산업 전문 인력 육성 기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2년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초) 교육’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원은 도내 양봉농가와 관심농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생 22명과 함께 ATEC에서 양봉산업 전문 인력 양성 기초교육 개강식을 갖고, 국립농업과학원 이만영 양봉생태과장의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 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귀농이나 귀촌으로 양봉을 선택하는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양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농업인이 부족함에 따라 양봉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신규 농업인이 양봉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과정으로, 29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총 10회 45시간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태, 사계절 봉군 관리, 병해충 관리 등 양봉 사육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양봉산물 이용, 마케팅까지 폭넓은 지식을 익힐 예정이며,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와 양봉 선도농가에서 내검법, 채밀법 등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문적인 양봉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지난해까지 단기 교육과정으로 산재되어 있던 교육을 한데 묶어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개편했으며 이로써 양봉 전문가 육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우리도가 전국 1호로 양봉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양봉 교육을 운영해 왔으나, 단기 교육과정으로 양봉 전문가를 육성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며 “양봉 현장의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운영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양봉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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