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모주(어미묘) 정식 지도로 ‘명품 함양딸기’ 만들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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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모주(어미묘) 정식 지도로 ‘명품 함양딸기’ 만들기 한창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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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해충 방제·주기적인 비배관리 등 농가 현장지도 강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에서는 3월 중순에 접어들며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모주(어미묘) 정식이 한창이다.

딸기 모주 정식지도
딸기 모주 정식지도

함양군은 딸기 육묘의 경우 모주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식 후 생육과 수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딸기 농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 농가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딸기 모주는 전년도 11월에 준비해 12월부터 2월까지 충분한 월동(저온처리) 과정을 통해 모주를 휴면타파 해야 하며, 병원균 감염이 없고 관부(크라운)가 굵은 건강한 모주를 정식해야 한다.

모주 정식시에는 포기사이를 15~20cm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모주를 정식한 후에는 세심한 관수로 뿌리발달을 촉진시켜야 한다. 그리고 기온상승에 따른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주기적인 비배관리로 생육을 촉진시켜 모주의 관부(크라운)를 굵게 키워야 한다.

함양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딸기 모주 정식은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딸기 농가들이 건전한 자묘를 얻어 맛좋은 명품 함양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 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양 딸기는 지리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게르마늄 성분의 토양과 풍부한 햇살을 먹고 자라 풍부한 과즙과 치밀한 과육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며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명품딸기로 불리며 109농가 51ha 규모로 연간 9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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