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국민의힘 창원시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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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국민의힘 창원시장 선거 출마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14 13: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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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4일, 3·15의거기념탑에서 출마 기자회견 열어
- ‘창원경제의 힘찬 도약’ 목표로 경제 회복에 앞장설 터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영 창원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허영 창원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허영 전 원장은 14일, 마산합포구 3·15의거기념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허 전 원장은 지난 11일 오전, 창원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허 원장은 “3·15의거기념탑이 있는 이곳은 젊은 시절 창원에 정착한 이후 매일 지나다니던 길목으로 자랑스러운 창원의 역사”라며 “창원은 삶의 터전으로 이곳에서 한 가정을 이루고 35년간 살아온 진정한 창원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허 전 원장은 ‘특레시다운 특레시’, ‘창원경제의 힘찬 도약’을 통해 창원 경제의 회복에 앞장서 창원의 내일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전 원장은 “창원특례시는 ‘창원광역시’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별법 제정 등 법령 정비, 재정 자주권 확보, 시민 복지의 수준 향상 등 창원만의 특례시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인 원전생태계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민간 주도형 일자리를 만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허 전 원장은 ‘힘내라, 창원 경제!’라는 슬로건으로 원전 생태계 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가칭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위원회 구성), 민간 주도형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자영업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제조업 지원 대책 수립, 기업의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등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펼쳤다.

허영 창원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허영 창원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을 목표로 나선 허 영 전 원장은 경상대학 수의학과 석사 출신으로, 창원에 정착해 35년간 거주하고 있으며 마산합포구에서 국제종합동물병원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다.

허 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감사와 원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대학교 초빙석좌교수와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특보를 맡았으며, 창원광역시 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 고문, 국민의힘 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허 전 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국민민생안정특별위원회 경남본부장과 반려동물가족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과 반려동물관련 정책공약 개발에 앞장섰다.

다음은 허영 창원시장 예비후보 출마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허 영’ 인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위대한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서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 ‘정권 교체’를 이룩한 당당한 국민의 힘으로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창원 승리’도 함께 만들어 봅시다. 진정한 ‘정권 교체’의 완성은 ‘지방선거의 승리’입니다.

저 ‘허 영’도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당선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내일, 창원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창원의 선·후배님 여러분,

3·15의거기념탑이 서 있는 마산합포구 서성동 이곳은 제가 창원에 정착한 이후 매일 지나다니던 길목으로 자랑스러운 창원의 역사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허 영’에게 창원은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앞으로도 영원토록 살아갈 곳입니다.

약관의 나이에, 창원에 정착해 지난 35년간 경제적 활동을 했으며, 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 왔습니다.

저의 자녀 역시 이곳 새로운 가정을 이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허 영’은 창원에서 많은 선·후배님들을 만나고 교류했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과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창원은 저에게는 심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우리의 심장과 같은 창원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지난 4년은 부패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허성무 시장으로 인해 퇴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창원특례시가 출범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특례시는 ‘창원광역시’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나마 재정 지원·업무 이관·시민 복지 등의 성과도 매우 부족한 껍데기뿐인 특례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창원시 인사정책도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공정하지 못했으며, 내 사람 위주의 낙하산 인사로 인해 언론과 많은 시민들이 수없이 지적했지만 4년 내내 꿈쩍도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업체선정 과정과 창원사화공원 설계 변경 등은 시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일사천리로 추진해 깜깜이 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문제인지 내막을 숨기기에만 급급합니다. ‘창원판 대장동’ 사태를 소상하게 밝혀 공정과 상식의 창원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창원 경제도 엉망진창입니다.

허성무 시장은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실질적인 민간형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었으며, 단기성 공공 일자리만 늘려놓고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우리 창원의 수많은 제조업이 문을 닫았고,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창원 경제가 망해가고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시장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저, ‘허 영’은 ‘특례시다운 창원특례시’ 실현과 ‘창원 경제의 힘찬 도약’을 통해 창원의 내일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창원 5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관계 법령을 제정 보완해 수도권 특례시와 차별된 창원만의 특례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동사무 뿐만 아니라 창원의 특수성에 맞춘 해양 관련 사무까지도 제대로 위임을 받고 재정 자주권 확보, 복지 수준의 향상 등을 통해 ‘특례시다운 창원특례시’를 만들겠습니다.

저, ‘허 영’은 ‘힘내라, 창원 경제!’라는 슬로건을 통해 창원을 되살려 놓고자 합니다.

103만 시민 모두의 참여를 통해 ‘창원 경제의 힘찬 도약’이루겠습니다.

첫째, 원전산업 생태계 복구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협의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가칭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둘째, 단기성 공공 일자리가 아닌 ‘민간 주도형 일자리’를 매년 2만개 이상 만들어 20~30세대가 창원을 떠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셋째,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일상의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창원경제의 오랜 축인 제조업의 혁신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떠나는 기업이 다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창원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공약을 내 놓았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 ‘허 영’은 윤석열 당선자의 국민민생안정특별위원회 경남본부장과 반려동물가족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로 활동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 ‘허 영’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창원 시민 속으로 들어가 창원의 구석구석을 찾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길거리에서, 시장과 상점에서, 바다와 논밭에서, 공장과 사무실에서, 학교와 학원에서, 건설현장에서, 버스와 택시에서, 삶의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창원 경제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을 찾아 정책으로 만들어 이 자리에 다시 서겠습니다.

저 ‘허 영’을 보시게 되면 힘찬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4일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 허 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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