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공동방제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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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공동방제의 날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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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20일까지 개화전(1차), 개화기(2~3차) 공동방제의 날 운영
- 방제기간 설정으로 적기농약 방제 및 방치농약 최소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사과, 배 과수원과 묘목장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방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공동방제의 날(3월 2일~5월 20일)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전경
경남농업기술원 전경

아울러 우리 도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약제 배부 후 미방제 면적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약제 방제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적기 농약 살포와 방치농약 최소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도내 5188농가 4486ha를 대상으로 개화전 1회, 개화기 2회 총 3회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도 과수화상병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개화기 전인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방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약제살포 방법은 개화 전 방제에 사용이 가능한 농약 및 유기농업자재를 희석배수와 사용량을 지켜서 살포해야 하며, 배나무는 꽃눈 발아 직후 ‘배 발아기’와 ‘배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가 함께 보일 때 실시하고 사과나무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 ‘사과발아기’와 ‘사과녹색기’가 함께 보일 때 방제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 약제는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 이므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과수원 또는 묘목장에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살포해야 할 경우,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 이경근 원예기술담당은 “우리도에는 과수화상병 아직까지 발생되지 않았지만 우리도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과수화상병 공동방제의 날에 효율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과수농가와 묘목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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