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으로 선제적 예방
상태바
함양군,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으로 선제적 예방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05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과·배 농가 위협하는 과수화상병, 총 3차 방제로 대응 강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의 유입 차단과 철저한 예방을 위해 사과, 배 699농가(879ha)를 대상으로 동계(개화전 1차)약제와 개화기(2차, 3차) 방제약제 3종 등 1만 5900병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과수화상병 병징
과수화상병 병징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하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으며 발생 시 과원폐원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방제 약제는 3월 중순까지 농가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 3회 방제로 개화전 1차 방제는 사과 신초발아 직전(4월초), 배 꽃눈 발아직후(3월말)이며, 개화기 2차 방제는 개화초기(개화 10%이내), 개화기 3차 방제는 만개 후 15일로 방제를 해야 한다.

공급된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으로 농가에서는 약제를 살포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하며, 과수화상병 발생 시 사전방제를 하지 않은 농가는 손실보상금 감액이 될 수 있다.

함양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는 3차방제까지 방제 적극 동참하시고 방제 후에 농약 병을 1년간 보관하고 약제방제확인서를 읍면사업소로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