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가 다시 찾는 진주폴리텍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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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가 다시 찾는 진주폴리텍대학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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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매년 다수의 대학 졸업자가 취업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하정미ㆍ서부경남 유일 특수국책대학)에 입학하고 있다.

전년도 진주폴리텍대학 입학생 중 대졸자 비율은 무려 63%다. 일반 대학을 졸업했지만, 실기능력 보강이 필요한 경우, 본인의 전공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경우, 새로운 기술로의 융합이 필요한 경우 우리 대학을 많이 찾고 있다. 이공계를 졸업하고 다시 입학한 경우에는 산업기사 및 기사 자격을 취득 후 실무 경쟁력을 갖추어 취업에 성공했다.

진주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장비·시설을 갖추고 있고, 현장경력과 기능장·기술사·박사학위를 소유한 저명한 교수진이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 올 수 있는 체계적인 교과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습교과 비중이 80%나 될 정도로 실습교육을 충분히 받기 때문에 산업체에서 폴리텍대학 졸업생을 특히 환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알선을 통해 취업을 원하는 모든 학생은 취업이 가능하다.

올해도 U-턴 학생의 성공적인 취업 사례가 많이 있다.

법대를 졸업한 안 모(스마트전기과)학생의 경우 4년제 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 공부 중 이곳으로 진학해 전기기능사를 비롯한 5개 자격을 취득 후 지금은 대형 리테일 회사에서 시설관리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이 모ㆍ김 모(스마트전기과) 학생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진주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해 승강기기능사, 전기기능사를 취득하고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이엔지 코리아에 취업해 장비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 모(스마트전기과)학생 역시 전문대를 졸업하고 진주폴리텍대학에 입학해 전기산업기사를 비롯한 4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환경시설관리(주)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모(자동화시스템과)학생은 원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진로를 바꿔 폴리텍대학에 입학해 CAD, PLC, 전기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소닉스 서울연구소에서 제어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이 모(산업설비과)학생은 용접기능사 및 특수용접기능사 취득후 제조 중견기업 취업에 용접 관련 물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력에 기술을 더한 열정으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 취업에 성공해 산업현장에서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취업 성공 사례가 계속되면서, 진주폴리텍대학 졸업생들의 추천으로 대학 졸업생의 입학이 매년 늘고 있다. 기술자의 위상은 나날이 올라가고 있고, 자신만의 기술이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여러분 또한 자신만의 기술을 익혀, 변화하는 시대를 이끄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도 열정을 가지고 제2의 기술에 도전해보세요!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진주폴리텍 대학은 3월 5일까지 전문기술과정 및 하이테크 과정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두 주간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온라인 또는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전문기술과정은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하이테크과정은 만 39세 이하 전문대졸 이상 지원가능하다.

입학문의는 진주폴리텍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760-222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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